'모마+강소휘 33점' GS칼텍스, 흥국생명에 3-0 개막승 [장충: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잡고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GS칼텍스가 1승을, 흥국생명이 1패를 기록하며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GS칼텍스가 1세트를 먼저 잡았다. 승부가 시소게임으로 흐르다 9-9 동점에서 GS칼텍스가 모마의 공격과 한수지의 서브,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18-13에서 안혜진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으며 점수를 더 벌렸다. 흥국생명도 김채연과 캣벨을 앞세워 20-23까지 쫓았으나 GS칼텍스가 리드를 지키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가 잡았지만, 1세트보다 더 팽팽했다. 22-22 동점, GS칼텍스가 모마의 백어택 후 캣벨의 공격이 벗어나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김다은의 오픈 공격으로 따라붙었고, 모마의 퀵오픈이 아웃되며 24-24 듀스. 이후 점수를 주고받은 뒤 GS칼텍스가 모마의 시간차로 다시 앞섰고, 강소휘의 오픈으로 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9-8에서 강소휘의 퀵오픈과 서브득점, 상대범실로 점수는 12-8. 이후 유서연의 오픈, 한수지의 속공으로 점수는 16-10, 6점 차. GS칼텍스가 점수 차를 유지하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잡았다.

이날 GS칼텍스는 모마가 20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3점,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21득점으로 이날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