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준비된 신붓감 이국주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성윤, 김미려와 일일 정리 도우미 이국주의 우당탕탕 대청소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정성윤과 김미려는 정신없이 살림과 육아를 하다 보니 어느새 엉망이 되어버린 집안 정리 정돈에 나섰다.
먼저 옷 정리에 나선 두 사람은 드레스룸에 있는 모든 옷들을 거실로 뺐고 가득 쌓인 옷더미 처리에 고심했다. 이어 김미려는 절친한 후배 이국주의 옷들을 발견했고 이국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평소 김미려가 물건들을 많이 사 쟁여 놓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이국주는 한달음에 달려와 개그맨 후배들에게 줄 만한 옷들을 보물찾기하듯 고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버려야 정리가 된다는 '비움파' 이국주와 버리지 못하는 '미련둥이' 김미려 사이에 옥신각신 신경전이 펼쳐지는가 하면, 분장용 의상을 발견하자 정리는 뒷전으로 미루고 추억에 푹 빠져 개그 콤비를 결성하기도 했다고 해 과연 이들이 무사히 정리를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국주는 김미려네 냉장고를 말 그대로 탈탈 털어 버리는 '탕진잼' 요리를 선보여 정성윤과 김미려의 극찬을 받았다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즐기던 중 이국주는 동료 개그맨들이 속속 결혼하는 것을 보면 부럽지만 자신은 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살림남2’는 16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