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을 돌렸다.
아스널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승점 10점으로 11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7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16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 레전드 패트릭 비에이라 팰리스 감독의 복귀를 이야기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어떤 감독보다 아스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팀에서 선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그가 팰리스를 이끌고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을 극복할 방법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득점 역시 마찬가지다. 문제는 A매치 주간 이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골문 앞에서의 움직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찾는다면 좀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조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9월 치러진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아르테타 감독은 프미리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아르테타는 "개인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상을 받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했다. 구단 모두를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선 이 상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반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지만, 당시 필요했던 승점을 얻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 우리는 이 좋은 흐름을 유지해 순위 상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