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OurR(아월). 새 싱글 ‘잠’ 10월 17일 발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자전적인 이야기를 노래하는 3인조 밴드 OurR(아월)이 오는 10월 17일에 네 번째 싱글 ‘잠’으로 돌아온다.

5월 12일에 발표한 EP 'can’t'에 이어 5개월 만에 발매되는 싱글 ‘잠’은 감각적인 심상과 다채로운 아트워크가 돋보이며 ‘밤’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대비되는 ‘잠’과 ‘무늬’ 총 두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틀곡 ‘잠’은 잠 못 드는 밤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불면에 대해 노래하는 가사는 꿈을 꾸는 듯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위로를 건넨다.

동일한 주제를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한 두 번째 트랙 ‘무늬’는 타이틀곡과 대비를 이루는 강렬함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는 에너지가 돋보인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번 싱글을 통해 OurR(아월)은 서사를 담아내는 데에 집중했던 전작과 달리 보다 대중적인 성향의 음악적 시도를 보이며, 현대인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불면증이라는 주제를 서정적인 무드와 가사가 더해진 아름다운 멜로디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들에서 그들이 느끼는 솔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음악적 실험을 거듭해왔던 OurR(아월)은 기존 작품의 침잠된 무드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예고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에 데뷔한 OurR(아월)은 보컬 홍다혜의 허스키하고 특색 있는 보이스톤 그리고 비유적이고 감각적인 가사 덕분에 국내외 밴드씬에서 음악적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bright #7'의 타이틀곡 'Birthday'로 이름을 알린 이후 OurR(아월)은 2019년 싱글 ‘Swing’, ‘haaAakkKKK!!!’, 그리고 첫 EP 'I'를 통해 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OurR(아월)만의 뚜렷한 감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OurR(아월)은 올해 EP 'can’t'를 발표했으며, 최근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MU:CON)' 매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발매 소식을 예고한 바 있다.

OurR(아월)의 새 싱글 ‘잠’은 오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해피로봇 레코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