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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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에 "방화살인범의 딸" 고백

기사입력 2021.10.15 22:30 / 기사수정 2021.10.15 22: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가 방화살인범의 딸임을 이상윤에게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One the Woman)' 9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한승욱(이상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연주는 자신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이 14년 전 한승욱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한주패션 화재사건의 방화범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조연주는 한승욱과 함께 강명국이 불을 지른다고 했을 때,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가다가 차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납골당을 찾았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자신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 한승욱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과 똑같음을 언급하면서 "미안하다. 나는 당신의 아버지 한강식을 죽게 만든 방화살인범 강명국의 딸이다. 그 사람이 한 일 정말 미안하다. 진심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한승욱은 당황하면서 "아버지와 성이 다른데, 말이 되냐"고 물었고, 조연주는 "그 사람 딸인게 지긋지긋해서 내가 성을 바꿨다"면서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런 조연주를 한승욱이 막았고, 이에 조연주는 "앞으로 그쪽이 할 얘기 내가 해볼까? 내가 사람 죽인 조폭 딸인 거 알면 반응이 다 비슷하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 결국 멀어진다. 그쪽도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했다. 

그러자 한승욱은 "연주 씨랑은 상관 없는 일 아니냐.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 아버지 일까지 그쪽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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