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영상에 대해 소련여자 크리스가 격분(?)했다.
지난 9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30만원짜리 러시아 우주기지 투어 - 세계여행(22)'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곽튜브는 우주기지를 방문했는데, 이 때 마침 영화촬영을 위한 첫 우주선 발사 현장에 함께하게 됐다. 그는 VIP 대기실에서 핑거스낵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현장에 함께 온 스베따씨로부터 "여기 엄청나게 유명한 영화배우들이 있다"는 소개를 받았다.
먼저 알렉산드르 페트로프를 소개받은 그는 갑작스레 나타난 중년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됐고, 한국에서 온 50만 유튜버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이어 크리스티나 아스무스에 대한 소개를 받기도 했는데, 그는 식사를 마친 후 크리스티나 아스무스의 모습을 잠깐 담아 "러시아에서 유명한 배우래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밖에서 우주선이 발사되는 걸 지켜볼 때는 한 마디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에 해당 장면을 접한 소련여자는 "그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kwaktube 통하여 동네 아주마처럼 볼 수 있는 것 너무 소름과 어이없다 욕이 나와 미X 정말 대단해 kwak"이라는 격한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곽튜브는 웃어넘겼으나, 소련여자는 크리스티나 아스무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유명함을 알렸고, 그제서야 곽튜브는 "사진이라도 찍어둘걸"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1988년생으로 만 33세인 크리스티나 아스무스는 '문자', '더 웨이러 보이'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416만명을 보유한 유명 배우다.
사진= 곽튜브 유튜브 캡처, 크리스티나 아스무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