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바퀴 달린 집3' 이하늬가 국악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가을을 맞아 새단장한 바퀴 달린 집에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새로운 막내 공명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북 영동을 찾은 세 사람은 첫 번째 손님으로 방문한 이하늬를 반겼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 포옹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하늬는 등장과 함께 "차 마실 때 다과로 할 양갱을 가져왔다"고 말했고, 성동일은 "이걸 서울에서부터 가져왔어"라며 흡족해했다. 김희원이 양갱을 집어들자 성동일은 "야, 아무리 후배님이 사왔어도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먹어야지"라고 핀잔을 줬고, 김희원은 "그냥 보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성동일은 이하늬와 이야기를 나누다 쉬지 않고 양갱을 먹는 김희원을 쳐다봤는데, 김희원은 "이거 아무도 안 먹을 거 같아서 먹은 거"라고 해명했다. 이에 성동일은 다른이들이 양갱을 몇 개씩 먹었는지 파악에 나섰는데, 김희원만 종류별로 한 개씩 총 4개를 먹었다. 그러자 김희원은 "저 원래 양갱 안 먹는다. 맛있어서 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성동일은 "이럴 때 진짜 법만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했고, 김희원은 "법 없었으면 형 벌써 죽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어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나선 네 사람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영동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이에 이하늬는 "영동이 난계 축제로 되게 유명하다. 국악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국악을 했다는 이하늬의 말에 성동일은 전공이 뭐였냐고 물었고, 이하늬는 가야금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어머니도 가야금을 하시고, 언니도 가야금을 하고, 남동생은 대금을 한다"면서 "저희 가족 앙상블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희원은 "어머님이 가야금을 오래 하셨느냐"고 물었고, 이하늬는 "어머니가 인간문화재"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하늬는 "언니도 어릴 때부터 뭘 하면 최연소 대통령상을 타고 이런 식이니까 저 어릴 때는 그런 게 너무 싫었다"며 "아무리 잘 해봐도 엄마랑 언니한테 안 될 텐데.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엄청 심하고, 나는 해도 안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살다보면 밤낮이 바뀔 때가 있지 않느냐. 그런데 새벽이 되면 아버지가 단소를 부시는 거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하늬는 이날
사진= '바퀴 달린 집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