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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첫째子 생일파티…'치과의사 남편♥' 편지에 뭉클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1.10.10 23:50 / 기사수정 2021.10.11 00: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양지은이 두 아이와의 하루를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양지은의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양지은은 남편 없이 두 아이와 첫날 밤을 보냈다. 늦은 밤 양지은은 결혼해달라는 아이들과 놀아주며 자장가로 전래동화를 불러줬다.

이어 둘째딸 의연이가 먼저 기상했고 양지은은 딸의 머리를 묶어주며 아침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 뜨자마자 아빠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남편과 달달한 통화로 이목을 모았다. 남편은 "의진이 생일이라 내가 선물 보냈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첫째아들 의진은 카메라 감독에게 다가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혈구부터 세포, 혈관, 콩팥 등을 선명하는 의진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생일인 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그때 의진이 "의연이가 박치기 했다"며 울기 시작했다. 양지은은 차분하게 남매의 말을 들어준 후 서로 사과하고 칭찬하게 했다. 양지은의 남다른 훈육법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의진은 카메라 감독들에게 미역국을 나눠줬다. 의진은 할머니가 보내준 성게알을 먹으며 "바다에 풍덩 녹는 맛이다. 아이스크림 같다. 엄마가 잘 끓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은은 아이들이 남은 잔반을 서서 먹는가 하면 아이들의 씨름 대결 심판을 봤다. 씨름 대결의 승자는 아들 의진. 엄마가 1등 상으로 자신에게만 초콜릿을 주자 의진은 "의연이는 왜 초콜릿 안 줘?"라고 말한 후 초콜릿을 양보해 이목을 모았다.

그때 해골이 담긴 커다란 택배가 도착했다. 요즘 인체에 관심이 많은 의진을 위한 아빠의 선물이었던 것. 의진은 제주 사투리로 각 뼈를 설명했다.

또 박스에는 의연을 위한 선물과 아내 양지은을 위한 편지가 담겨있었다.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가득 담은 남편의 편지에 양지은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지은과 남매는 해산물 시장으로 향했다. 갈치를 구매한 양지은에게 사장님은 "양지은 씨 아니냐. 실물이 더 낫다. 언제 아기 엄마 됐냐"고 물었다.

양지은은 사장님의 요청으로 마이크를 건네 받은 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양지은은 미니 시장 콘서트로 흥을 돋웠다. 이후로도 들리는 가게마다 양지은을 알아보는 사장님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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