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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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루카쿠·아자르,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3위 결정전 못 뛴다

기사입력 2021.10.10 11: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로멜루 루카쿠(첼시)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벨기에는 8일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2-3으로 패해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와 아자르가 대표팀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루카쿠와 아자르가 근육 피로로 인해 더이상 여기에 없다.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지난 목요일,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토마스 포케(렝스)도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루카쿠와 아자르는 지난 8일 열린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경기에서 각각 최전방과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루카쿠는 전반 40분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자르는 후반 29분 레안드로 트루사르(브라이튼)와 교체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분명 양측 의료진 사이에 충분한 이해가 있었다. 우리는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모든 결정은 구단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101경기 68골로 대표팀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여기에 아자르는 115경기 33골로 최다 출장 기록 4위,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최다 득점 1, 2위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벨기에 대표팀은 3위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마르티네스 감독은 "난 변화를 위한 변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제레미 도쿠처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중요한 건 모두가 100% 준비되어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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