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손담비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요즘 근황, 그리고 나의 39번째 생일'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업로드했다.
오랜만에 영상을 업로드한 손담비는 제작진과 만나자마자 마트로 향했다. 파스타를 해먹기 위해 재료를 사러간 것. 장을 본 후엔 집으로 돌아와 곧장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손담비는 "요즘 '스우파' 엄청 얘기하지 않나. 팬들이 다시 춤춰달라고 하는데 체력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제작진은 "'헤이마마' 정도는 춰줄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손담비는 "기대해 쓰담이들. 내가 언제 춤추러 갈지 모른다. 우리 한번 시간 되면 찍으러 가자"고 반응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제작진이 "본업 살려야지"라고 말하자, 손담비는 "본업 많다. 가수, 연기자, 예능인. 왜 이렇게 많을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요리를 마친 후엔 본격적으로 구독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달반 가량 유튜브를 쉬었던 그는 "생각보다 조금 오래 영상을 못 올렸다. 너무 미안하다. 많은 일들이 조금 있었다.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그리고 좀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시작을 할까 생각을 해보다가 원래 나의 방식대로 편안하게 하고 싶었다. 자연스러운 토크로 진행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하는데 아니다. 똑같다. 다이어트는 안 했고, 술은 마셨지만 운동은 매일 나갔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다시 골프도 시작했고 일상 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 사이 서른아홉 번째 생일도 맞았다. 그는 "어떤 생일보다 서른아홉 생일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피와 살이 된 것 같다. 희노애락이 다 나왔다. 의미가 깊었던 것 같다"며 지인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손담비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