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신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남지민과 외야수 임종찬을 등록, 투수 신정락과 외야수 강상원을 말소했다.
선발투수로 남지민이 예고된 가운데, 한화는 김태연(2루수)~임종찬(우익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페레즈(1루수)~장규현(포수)~장운호(좌익수)~송호정(유격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기 115타석의 기회를 받고 2군으로 내려갔던 임종찬은 지난 9월부터 멕시코에서 열렸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대회 8경기에서 7안타 7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임종찬은 이날 109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 선발 2번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올해 신인 송호정은 데뷔 첫 선발 출전에 나선다. 2021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입단한 송호정은 1군에서는 경기 후반 투입되어 6경기를 소화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7경기에 나서 46안타 11타점 28득점 타율 0.206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7일 9회말 타석에서 투구에 팔뚝을 맞았던 하주석은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플레이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사구 여파라기보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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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