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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 일본-'3전 전패' 베트남, 월드컵 본선 진출 '적신호'

기사입력 2021.10.08 14:13 / 기사수정 2021.10.08 14:1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월드컵 탈락 위기를 맞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중국에 패배해 B조 최하위가 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B조의 일본이 8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일본은 지난 6월 15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5-1로 크게 이기며 대표팀 경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몽골을 14-0, 미얀마를 10-0으로 꺾으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패싱 축구와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최종 예선에서 발생했다. 지난 9월 2일 치러진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더니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다시 패배했다. 9월 8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승점 3점만을 기록한 채 B조 4위에 머물러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진출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3전 전패로 6위가 됐다. 8일 치른 중국과의 경기에서 첫 승점을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1차전에선 사우디아라비아에 1-3, 2차전은 호주에 0-1로 패했다.

호주에 0-3패배, 일본에 1-0 승, 베트남에 3-2 승리를 거둔 중국은 승점 3점으로 5위다. 오만은 일본과 동일한 1승 2패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에 올라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3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며 나란히 조 1, 2위에 올라있다.

사진=AP/연합뉴스/AFC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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