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기자] 푸조(PEUGEOT)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7일 서초동에 위치한 푸조 서초 전시장에서 뉴 3008을 출시했다.
뉴 3008은 15억 유로(한화 약 2조 4천억 원)를 투자하여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을 탑재해 리터당 21.2km라는 연비와 127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또한, 다양한 첨단 장치도 추가됐다. 주행 필수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 앞차와의 안전 거리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Distance Alert),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Automatic Electric Parking Brake)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Park Assist), 힐 어시스트 시스템 (Hill Assist) 등 첨단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최대 적재공간 1,604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낮게 설계된 테일 게이트는 클램 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하단 도어는 최대 20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어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장난감을 놓거나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총 13.5리터에 달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뒷좌석 바닥에도 각각 3.8리터 3.3리터의 수납함을 두어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현명하게 활용하였다. 여기에 푸조 전매 특허인 1.70m2의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는 빛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총 6개의 에어백과 2개의 아이소픽스(ISOFIX) 유아용 시트 안전 장치가 기본으로 포함된 New 3008은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인 유로앤캡(EuroNCAP) 별 5개의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푸조는 2005년 국내 최초 디젤 세단 출시, 2009년 수입차 최초 친환경 1.6 HDi엔진 소개, 2010년 국내 최초 리터당 20km 연비 실현(자동기어기준)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늘 트랜드를 선도했다"며, "이번에도 SUV 최초로 21.2km/l의 연비와 127g/km라는 획기적인 CO2 배출량을 실현한 SUV 뉴 3008 출시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친환경 차량 시장에 큰 획을 긋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푸조 뉴 3008의 국내 판매가격은 VAT 포함 3천890만원이다.
[사진 = 뉴 3008 ⓒ 푸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