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가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목요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차예련이 첫 등장했다. 오연수는 윤유선과 이경민에게 “오늘 소개 시켜줄 사람이 있다”며 차예련을 소개했고, 차예련 역시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고 “샵에서 이경민과 친해졌고, 오연수를 소개 받아서 친해졌다. 근데 윤유선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잼과 간장게장, 각종 전을 챙겨와 언니들의 환호를 받았다.
‘막내’ 차예련은 덥다는 말에 에어켠을 켜는가하면, 언니들을 위한 ‘믹스커피’도 직접 타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지만 아직 윤유선과는 어색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유선은 골프 이야기로 차예련에게 다가갔고, 차예련은 남편 주상국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해 흥미를 끌었다. 차예련은 “결혼 전에 이별도 했었다”고 공개하며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 남편한테 자꾸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유선과 오연수는 “굳이 할 필요 없다”며 ‘쿨언니’의 면모를 보였다. 윤유선은 “얼마 전에 남편에게 '결혼 20주년인데 주선자에게 밥을 사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남편이 '넌 밥이 사고 싶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세 사람은 결혼 이야기로 급속도로 친밀해졌다.
이후 이경민이 먹태를, 오연수가 ‘고스톱 판’을 깔며 대낮에 ‘판 벌리기’가 시작됐다. 이경민은 ”우리의 뇌 건강을 위하여“를 외치며 의욕을 다졌지만 윤유선이 큰 점수차로 모두를 따돌려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광주여대 양궁팀 감독과 면담을 하게 된 안산은 불편한 컨디션을 이야기했다. 감독은 ”2주간 휴식으로 팔이 떨리는 거다. 보름 정도 하게 되면 지적할 필요도 없이 잘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후 안산과 선수들은 식사 후, 편의점에서 양궁부 법인카드로 25만원어치의 간식을 쓸어담아 남다른 플렉스를 자랑했다. 안산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사인세례를 받으면서도 “친구들이 불편해할까봐 미안하다”고 말해 배려심을 보였다.
안산의 어머니도 깜짝 등장했다. 안산은 어머니를 만나자마자 “엄하”라며 애교를 부렸고 모녀는 친구 같은 모습으로 흐뭇하게 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 때문에 놀라게 된 두 사람은 “바쁘면 어제 나오던가, 갈 거면 빨리 가던가”라며 동시에 화를 냈고, 손에 장난을 치는 안산에 어머니는 “똥 싸고 손 안씻었다”고 말하자, 안산은 곧바로 장난을 멈춰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신규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