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안산이 뜻밖의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아파트 이웃사촌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워로맨스가 이어졌다.
오연수는 남편이자 배우 손지창에 대해 언급했다. 야행성인 자신에 비해 손지창은 새벽형이라는 것. 오연수는 "손지창은 12시쯤 되면 잔다. 나는 새벽 2시쯤 잔다. 손지창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무음으로 TV를 시청한다. 그러면 안 깨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유선은 "정말 사랑하나 보다"며 "따로 잘 법도 한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을 통해 이를 보던 신동엽은 "우리 집은 내가 야행성이고 아내가 새벽형인 편이다"라고 말했다.
디저트를 먹으며 윤유선은 "나는 너무 여자이고 싶지 않다. 그냥 50대의 좋은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나도 그렇다. 나는 겉으로만 여자인 것 같다. 유전자에 남자의 피가 더 많은 것 같다. 벌레도 손으로 때려잡는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차예련이 세 여자 모임에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윤유선은 30년 차이의 후배 차예련에게 관심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예련은 "1년 연애했다. 나는 결혼에 긍정적이었는데, 남편은 관심이 없었다. 결혼하자고 했더니, 한두 작품 더 하고 생각해 보자더라. 그래서 이별하고 잠수를 탔다"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연락이 계속 오더라. 남편이 원래 무뚝뚝한데, 노력이 가상했다. 3일 만에 전화를 받자 죽을 것 같다며 살려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안산의 엄마가 광주여대 양궁장을 찾았다. 안산의 엄마는 양궁부 학생들에게 살갑게 접근했다. 안산은 "나와 다르게 친화력이 좋아서 언니들과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안산 엄마는 감독을 '갑님'이라고 부르며 장난치기도.
입촌을 하루 앞두고 안산은 엄마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엄마와 티키타카를 보인 안산은 "똑땅해", "슬퍼"라고 칭얼거리며 애교 만점 반전 매력을 뽐냈다. 안산의 엄마는 "집에 와서 하는 행동을 보면 아기다. 스무 살짜리 아기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