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예련이 주상욱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뉴페이스 차예련이 합류해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과의 케미를 뽐냈다.
차예련은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사촌이었다. 오연수와 이경민과 친분이 있는 차예련은 이날 윤유선을 처음 소개받았다. 윤유선은 차예련에 대해 "샵에서 오며가며 만난 적이 있다"고 반가워했다.
차예련은 윤유선에게 "데뷔한 지 오래하셨지 않냐"며 관심을 보였다. 윤유선은 "손지창보다 내가 누나다"라고 말해 차예련을 놀라게 만들었다. 윤유선과 차예련은 30년 차 선후배 사이였다.
차예련은 살갑게 대화를 이어가며 세 여자를 위해 커피를 제조했다. 이경민은 "차예련은 어린데도 아는 게 너무 많다"고 어필했다. 이어 "집에서 밥 먹자고 하길래 쫓아갔더니 뚝딱뚝딱 하더라. 음식을 바깥에서 파는 것처럼 하더라"고 칭찬했다.
오연서와 이경민이 자리를 비우고, 윤유선과 차예련은 단둘이 남겨졌다. 윤유선은 "골프치는 걸 봤다"며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다. 차예련은 "언니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주상욱과 '선덕여왕'과 '굿닥터'를 같이 했다"고 말하기도. 남편 주상욱에 대해 "드라마 끝날 때쯤 사귀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차예련은 "1년 연애했다. 나는 결혼에 긍정적이었는데, 남편은 관심이 없었다. 결혼하자고 했더니, 한두 작품 더 하고 생각해 보자더라. 그래서 이별하고 잠수를 탔다. 그러자 계속 연락이 왔다. 남편이 원래 무뚝뚝한데, 노력이 가상하더라. 3일 만에 전화를 받아 줬다. '죽을 것 같다'며 살려 달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안산의 광주여대 양궁부 생활도 조명됐다. 안산은 올림픽 후 첫 연습에서 컨디션 난조를 겪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궁부 감독은 일대일 면담을 위해 안산을 따로 불렀다.
안산은 "몸 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계속 떨고 있다"고 상담했다. 감독은 "문제는 없다. 몸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 팔도 떨릴 것. 단거리 위주로 쏘자"고 조율했다. 이어 "미국 가서 즐기면서 해라. 햄버거도 많이 먹고"라고 위로했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안산 선수는 안 좋은 상태지만, 훈련을 보름 정도 하고 나면 컨디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선수들과의 내기 시합을 통해 안산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