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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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브라더' 위해 담배 배워…너무 고통스러웠다"(인터뷰)

기사입력 2021.10.07 14:54 / 기사수정 2021.10.07 14: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겸 가수 정진운이 '브라더'를 위해 흡연을 했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브라더'(감독 신근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라더'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강수(정진운 분)와 거대 범죄에 잔뼈 굵은 조직 실세 용식(조재윤), 다른 목적으로 한 팀이 된 두 남자의 누구도 믿지 못할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정진운은 '브라더'를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다 해야 했던 것 같다. 액션을 하며 감정도 넣어야 하고, 디테일하게 하는 게 처음이다보니 '너무 액션만 한다', '너무 연기만 한다'가 아니라 둘 다 같이 하고 싶었다. 틀에 갇혀서는 아니었지만 많이 연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 액션 중간에 흡연을 해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가짜로 흡연을 하면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2~3개월 정도를 흡연자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러 나가고 그랬다"며 "저는 담배가 정말 안 맞는 사람이다. 목소리도 많이 변했고,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액션 장면을 위해 실제 흡연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쨌든 그 장면이 잘 나오게 돼서 뿌듯하다. 근데 사람들이 그정도로 피우면 '너 담배 못 끊을 거다'라고 말하던데, 액션을 순서대로 찍었다. 그래서 흡연 부분도 힘든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다 보니 몸이 약간 흡수를 한번에 다 한 것 같다. 하늘이 정말 노랗게 되고 어질어질해서 그 장면 이후로 바로, 집에 남은 담배도 다 버리고, 남도 다 주고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라더'는 7일 개봉했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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