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김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타임아웃' MC로 출격한다.
10일 첫 방송되는 STA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타임아웃'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스포츠 스타들의 순도 100% 한국 살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리선언 후 다양한 예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민정은 자칭 '10년 차 스포츠인'이라고 칭한다. 그러면서 개인 SNS를 통해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누구보다 스포츠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격 '덕업 일치'의 꿈을 이루게 된 김민정은 '타임아웃'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섭외가 왔을 때 기뻤다"며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무척 좋아했기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듯이 이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에게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으로 똑 부러진 진행 실력을 겸비한 김민정은'타임아웃'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민정은 "외국 선수들이 낯선 타국인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색다른 시각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다"며 "외국 선수들의 고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과 함께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정은 '타임아웃'에서 '예능 베테랑' 김구라와의 환상 호흡을 예고했다. 김민정은 "김구라 선배 옆에 나란히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에서 뵈었을 때 따뜻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정은 "밝고 내숭 없는 솔직한 타입이라 거침없고 솔직 화법을 자랑하는 김구라 선배님과의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능 MC로서 이제 막 발을 내디딘 김민정은 "대체불가한 매력의 김구라 선배님 옆에서 나만의 색을 쌓아가기 위해 많이 배우고 싶다"라며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프리선언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민정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조충현 아나운서와의 알콩달콩한 삶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민정은 "섭외가 왔을 때 남편이 더 기뻐하며 내심 부러워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조충현 아나운서가) 곁에서 외국 용병 선수들의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경기력이나 어떤 선수와의 플레이 호흡이 좋은지, 한국에 와서 팀을 어떻게 옮겼는지 자세히 알려주며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다"라며 '특급 외조'를 펼치는 조충현 아나운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타임아웃'은 10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TATV '타임아웃'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