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매불쇼' 신정환이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핏빵] 매불쇼'에서는 '욱아! 신정환 울겠다. 적당히 해라(무편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최욱이 "지옥문이 열렸다", 정영진은 "확실히 욕하러 많이 오신다"라며 신정환의 출연에 대한 반응을 언급했다. 신정환의 출연 계기에 대해 최욱은 "지상파에서 못하는 걸 해보자는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신정환의 인생이 파란만장하니 궁금증이 있었다. 예능인을 꿈꿨던 사람으로 신정환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사건이 터졌을 때 제일 앞에서 조롱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유튜버 신정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정환은 "댓글이랑 기사를 접하면서 고통은 받아봤어도 7분 동안 오프닝 시간에 죽는 줄 알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욱이 "우리가 뱅커 (신정환이) 플레이어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신정환은 "어디서 많이 듣던 용어다"라며 자연스럽게 넘겼다. 최욱이 "10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11년 전 국민적 미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해외 원정 도박을 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신정환은 "저는 지금도 감옥이다. 지금도 베이커리다"며 "(7개월) 콩밥 많이 먹었다"라고 하기도 했다. 방송 썸네일을 봤냐는 물음에 신정환은 "썸네일 보고 오다가 차 주차하고 안 들어오려다가 집에 가족한테 연락이 왔다"며 "'오빠 이거 화면 뭐야 오랜만에 불렀는데 사람을 침대에 있는 사진이냐'고 지금 연락이 왔다"라며 12살 연하라는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4년 만에 했던 JTBC '아는 형님' 출연에 대해 최욱은 "JTBC가 날아갈 뻔 했다. 비판 여론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정환은 "당시 타 채널에 국가대표 축구가 있었다. 시청률이 좀 안 나왔다"며 "머리에 필터가 많이 생겼다. 말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또, 최욱은 "유튜브를 하고 계신데 거기에 가끔 친한 연예인이 나오니 예전의 신정환 씨가 좀 나오더라"라며 하하가 나온 편을 언급했다.
이에 신정환은 "동료를 만나기가 업이 되더라"라며 제일 편한 사람들에 대해 "지금 현재로는 종신이형, 구라형, 하하, 혜영이 누나. 뮤지. 탁재훈은 아니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의 언급에 최욱은 "1차 도박건이 터지고 나서 방송에 나와서 탁재훈씨가 엄청 놀렸다"며 "결국 그분도 도박이 터졌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복귀를 하셨다"라며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정환은 "그 분은 그냥 오락차원에서다"며 "저처럼 딥하게 한게 아니다. 저 정도가 되어야지 죄가 그렇다"라며 해명했다. 동료 연예인들과 연락을 안한다는 신정환은 '손절'당한지 오래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굳이 전화해서 뭐하냐, 만날까 이런 이야기를 하기 쑥스럽고 제 상황도 안좋았다"며 "잘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한테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욱이 "김종민, 천명훈 등이 '신라인'에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신정환은 "떠났다. 지금은 연락만 한다. 제가 흔쾌히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썸네일에 공개된 사진에 대해 최욱은 "저 사진을 누가 찍어준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정환은 "당시 같이 있던 동생이 있었다"며 사진에 찍힌 간호사와 의사에 대해 "연기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에서 큰 병원이었다. 잠을 안 자다 보니 제가 열이 좀 있었다. 그때 친한 형님이 필리핀에 오셔서 만나야 한다고 했다"며 "저는 뎅기열의 뎅자도 몰랐는데 이 형님이 '형이 시키는대로 해라. 열이 있으니 뎅기열이 있을 수 있다"라며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자고 했다"라며 형님의 말대로 검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그래서 아는 동생한테 혹시 모르니 사진을 하나 찍어놔라 했다. 피검사도 하고 다했다"며 "팬카페에 뎅기열 검사를 받았다고 올렸더니 기사화가 되서 일이 커졌다"라며 당시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생계에 대해 묻던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전라스'와 '신정환장'이 있다고 했다. 최욱은 "신정환 씨가 인터넷 '포커' 모델이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신정환은 "제가 생계가 어려울 때 광고가 들어왔다. 합법적인 게임 광고였다. 그래서 흔쾌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광고가 나가는 동안 기사에 '손절' 내용이 나왔다고 하자 신정환은 "아직 몇 명 남아있다. 빨대를 꽂을 수 있는 몇 명이 있다"며 "지금 '전라스'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김)종국이도 나와주기로 했는데, 스케줄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매불쇼'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