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슈퍼밴드2' 우승팀 크랙실버, 준우승팀 시네마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슈퍼밴드2' 우승팀, 준우승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우승팀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와 준우승팀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이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음악 천재들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 지난 4일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카디(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는 3위, 더 픽스(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는 4위에 올랐다. 포코아포코(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는 5위, 더 웨일즈(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는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우승팀 크랙실버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슈퍼밴드2' 프로그램을 통해서 크랙실버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탄생하게 됐는데, 이렇게 탄생할 수 있게 응원해준 많은 시청자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이들은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기회였고, 음악을 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왔는데, 한편으로는 이 음악 장르 스타일이 맞는 길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여러분의 응원과 살아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크랙실버는 크랙샷과 새 멤버 오은철이 만나 탄생하게 됐다. 이에 윌리K는 "크랙샷이 8년 동안 해오면서 기존의 것 이상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천군만마 같은 형제를 만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빈센트는 오은철에 대해 "오은철의 눈빛이 달랐다. 램프의 요정보다 더 갇혀있는데, 열망이 보였다"고 말하기도. 이에 오은철은 "빈센트 형이 제 안의 욕망을 봤다고 했는데, 맞다. 저도 클래식을 하며 밴드를 너무 하고 싶었다. 제 안에 있던 열망이 터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시네마도 '슈퍼밴드2'를 통해 결성됐다. 이에 이들은 "저희가 운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 '슈퍼밴드2'가 아니었으면 못 만났을 것 같은데, '슈퍼밴드2'를 통해 지금의 시네마가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로 특별한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밴드로 뭉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기탁은 "가평에서부터 원픽이었다. 앞으로 같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슬옹은 결승 무대를 떠올리며 "결승에서 유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바로 앞에 크랙실버가 걸렸다. 모던록을 하기엔 안 되지 않나, 앞 순서의 음악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이 형들(크랙실버)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 '크랙실버', '시네마'로 뭉쳐 활동을 이어갈 예정. 출연 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을 꼽아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항상 곁에 있어 달라", "밴드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