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레전드 가수 백지영이 '랄라랜드' 출연해 보컬, 춤에 대한 특급 스킬을 전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하여 댄스 곡부터 발라드 곡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일일 티칭에 나섰다.
백지영은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준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등장, 출연진 모두에게 가슴을 후벼파는 목소리라며 극찬을 받았다. 그 중 스페셜 청강생 솔지는 콘서트도 직접 보러 가는 찐팬임을 어필했다.
찐팬을 자처한 김정은과 솔지는 백지영 노래 게임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여전히 뜨겁게',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보통', '나쁜 사람'을 번갈아 불렀다. 백지영은 숨은 명곡까지 완벽하게 부른 두 사람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화답으로 하도권의 원픽 곡 '그 여자'를 열창했다.
이어 백지영은 애정송 BEST 3로 '내 귀에 캔디',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을 꼽으며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황광희, 솔지, 하도권 각각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도중 김정은과 황광희는 'Sad Salsa(새드살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원조 댄싱퀸 백지영의 댄스 DNA를 일깨웠다. 백지영은 맨발로 무대에 올라 김정은, 황광희, 조세호와 즉석에서 2021 버전 'Sad Salsa(새드살사)' 무대를 꾸몄고, 20년만에 라틴 여왕으로 귀환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족보 플레이어 미션 곡은 '총 맞은 것처럼'이었고 이유리, 솔지, 하도권, 황광희가 무대에 올라 백지영에게 전수받은 비법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백지영은 "기대를 안 하고 나왔는데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출연자들의 감성을 배워갈 수 있어서 좋았다.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지영은 국보급 감성의 발라드부터 떼창을 유발하는 댄스 곡 퍼레이드까지, 마치 콘서트 장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하여 '랄라랜드' 회차 중 레전드 편으로 탄생시켰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