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6
연예

장영남 "7살 연하 남편, 인물 좋아 마음 받아줬다"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10.05 23:31 / 기사수정 2021.10.05 23: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장영남이 7살 연하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영남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장영남에 대해 "대학교 한 학번 후배다. 학교 같이 다녔다. 학교 때부터 너무 유명했다. 그때 뭐였냐면 느낌이 이영애 같다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영남은 "아니다"라며 만류했고, 송은이는 "본인은 싫어했지만 연기 톤이 차분한데 카리스마도 있고 예뻤다"라며 강조했다.

또 송은이는 "학교 작품에도 여주인공 다 했다"라며 회상했고, 김숙은 "그 시절에 남자들이랑 대화하는 걸 꺼려 하셨다더라"라며 물었다.

장영남은 "이런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라며 망설였고, 송은이는 "나한테 와서 너 좋다고 고백한 애들이 몇 명인데"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장영남은 "친구로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야기를 하면 다 좋다고. 그럼 부담스러우니까"라며 털어놨다.

김숙은 송은이에게 "언니가 학교 다니는 동안 1년 겹친 거 아니냐. 몇 명한테 그 이야기를 들었냐"라며 질문했고, 송은이는 "15명한테 들은 거 같다. 인기가 많았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장영남은 '대학 다닐 때 CC는 안 하셨냐'라는 질문에 대해 "CC는 있었다. 졸업하기 전에 마지막에. CC를 사귀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남자 사귀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덧붙였다.

김용만은 "당시 고백했던 수많은 남자들 중에서 7살 연하남이 남편이 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장영남은 "옳은 선택은 아닌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남은 남편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연극을 했는데 재공연을 하게 됐다. 남자 한 명이 펑크를 내신 거였다. 그분 대신 대타로 오셨는데 그분이 저희 신랑이었다. 공연을 다 끝내고 나서 마지막 날에 편지를 주면서 고백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영남은 "'혼자 맘 졸이다가 제가 정리를 했다. 감히 선배님을 좋아해서 죄송하다'라고 마무리를 하면서 녹차를 주셨다. 그게 인연이 됐다"라며 밝혔다.

민경훈은 "마음을 받아주게 된 건 뭐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장영남은 "신랑이 인물이 좋다. 인물은 보는 편은 아니고 제 이상형도 아닌데 눈길 가는 스타일이다. 호감까지는 없었는데 싫지는 않았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장영남은 "막상 사귀니까 자연스럽게 오빠처럼 행동하더라. '영남아'라고 이름 부르고 또 그게 싫지는 않았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