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6 17:11
이승훈은 한국 빙속의 '맏형'인 이규혁(33, 서울시청)과 모태범(22, 한체대)과 함께 출전한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빙속 대표팀은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서 3분49초21를 기록했다. 일본에 0.03초 뒤늦게 골인한 한국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훈은 자신의 주 종목인 5000m와 10000m, 그리고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내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한 이승훈은 남자 단체 추월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오른 이는 1990년 삿포로대회에 출전한 하시모토 세이코(일본) 밖에 없었다. 21년만에 4관왕에 도전한 이승훈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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