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이 드디어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국 국적 선수가 무려 41명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21 롤드컵이 5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021 롤드컵은 지난 11년의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월드 챔피언십의 원년인 2011년 한국은 참가 지역이 아니었기에 대회에 나설 수 없었고 2012년 아주부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가 참가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2013년 한국(LCK)이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외국팀들은 한국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용병으로 영입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2013년과 마찬가지로 2014년 3개 팀이 참가한 LCK였지만 외국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3명이나 되면서 지역의 참가 가능 인원을 넘어선 한국은 2015년 28명에 달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30명을 넘겼다.
2020년 29명으로 증가 추세가 주춤했지만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LCK 팀의 숫자가 4개로 늘어나면서 한국인 선수는 41명에 달했다. 선수 이외에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비 LCK 팀의 한국인 지도자도 10명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많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