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 시간) "매주 스포츠메일은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상위 10명의 플레이어를 나열하는 파워랭킹 순위를 제공한다"라며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1도움과 1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매체는 순위권 밖에 있었던 손흥민을 3위에 위치 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에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포함되었고, 호날두(10위)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패배를 당한 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은 "때로 선수들이 경기를 바꾸기도 하는데 오늘 손흥민이라는 뛰어난 선수가 경기장에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매체도 "손흥민은 2골을 모두 이끌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90분 내내 이곳저곳에서 공을 따내기 위해 뛰어다녔다"라며 "이것이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아름다움"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필 포든(2위), 모하메드 살라(1위)다. 두 선수는 지난 4일 치러진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도왔다.
매체는 "포든은 지난 첼시를 상대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리버풀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왼쪽에서 활약하며 득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개막 이후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위에서 6단계 떨어진 10위를, 루카쿠는 6위에서 3단계 떨어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파워 랭킹 순위>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 필 포든(맨시티)
3위 손흥민(토트넘)
4위 라울 히메네즈(울버햄튼)
5위 데마라이 그레이(에버튼)
6위 알랑 생막시맹(뉴캐슬)
7위 사이드 벤라마(웨스트햄)
8위 브라이안 음뵈모(브렌트포드)
9위 로멜루 루카쿠(첼시)
1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