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길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 시간) "맨유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하며 주급 400,000 파운드(한화 약 6억 4000만 원)에 계약할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폴 포그바는 2009년 16세의 나이에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 유스팀에 입단하게 된다.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하지만 당시 톰 클레버리, 안데르송, 폴 스콜스 등에 밀려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며 피를로, 마르키시오와 함께 중원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모든 대회 178경기에 출전해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포그바는 2016/17 시즌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과 함께 8,930만 파운드(한화 약 1313억 원) 이적료에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맨유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포그바는 2022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 기간을 맺고 있다. 따라서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고, 내년 6월 이적료 없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맨유는 포그바를 남기려는 마음이 크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의 관계 때문에 잡음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7도움을 기록 중인 선수를 다른 구단에 이적료 없이 보내기 싫은 마음이다.
매체는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가 이적에 관심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열정적이었지만 그들의 주요 타깃인 음바페와 함께 영입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을지는 의심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포그바와의 재계약을 위해 정기적으로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 중이다. 포그바가 다음 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