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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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트레이드설 휘말린 마이클 영…콜로라도행?

기사입력 2011.02.06 10:2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0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만 활약해 온 마이클 영(35)의 트레이드설이 또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일(이하 한국시각), FOX Sports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들은 마이클 영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텍사스에서 3루수를 맡았던 마이클 영은 텍사스가 FA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와 6년간 9,600만 달러의 계약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 포지션 전환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텍사스는 벨트레에 이어 포수, 1루수, 지명타자로 활약할 수 있는 마이크 나폴리를 영입, 마이클 영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을 키웠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과 놀란 라이언 사장은 마이클 영을 개막전 지명타자로 낙점하며 마이클 영의 트레이드 소문을 일축했지만, 최근 텍사스가 마이클 영의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다시 나돌았다.

벨트레의 영입 당시 팀의 승리를 위해 지명타자나 1루수로의 변신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던 마이클 영도 FOX Sports의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줄어든 팀 내 역할에 대해 구단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루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마이클 영의 영입을 위해 에릭 영 주니어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텍사스가 에릭 영 주니어의 다리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는 최근 내야수 호세 로페즈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와 콜로라도의 트레이드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텍사스가 3년간 4,800만 달러에 이르는 영의 몸값 중 얼마를 부담할 것인지, 텍사스가 영의 몸값을 부담할 경우 콜로라도가 어떤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지가 트레이드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클 영(우측) ⓒ MLB /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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