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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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실바, 가장 저평가된 MF"

기사입력 2021.10.02 17:05 / 기사수정 2021.10.02 17:0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르로이 자네가 가장 저평가된 미드필더로 다비드 실바를 꼽았다.

르로이 자네는 2일(한국시각) SNS 팔로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질문은 "다비드 실바의 패스가 얼마나 그립나?"라는 질문이었다.

자네는 "나는 실바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저평가된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그의 시야와 패스는 남들의 그것과는 달랐다. 항상 완벽했다"라고 답했다. 

자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실바와 호흡을 맞췄다. 실바는 맨시티에 머물렀던 10시즌 동안 매 시즌 두 자리수 도움 기록을 올릴 정도로 맨시티 공격의 핵심 선수였다. 특히 자네는 실바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마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맨시티 역시 자네와 마찬가지로 실바를 역사에 남을 만한 미드필더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에 설치할 실바의 동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바는 2010/11 시즌 맨시티에 도착한 이후 2019/20 시즌까지 활약했다. 무려 공식전 436경기를 소화했으며 77골과 141도움을 기록했다. 벵상 콤파니가 떠난 뒤인 2019/20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마지막 시즌 38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났다. 

어느덧 35세가 된 실바는 현재 고국 스페인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해 4월에 치러진 2019/20 시즌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85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3번째 우승을 도왔다.

실바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르로이 자네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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