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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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뒷광고 논란…"엄히 처벌받길" 공정위 제소

기사입력 2021.10.01 17:50 / 기사수정 2021.10.01 15: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국 뒷광고 의혹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의 뒷광고 의혹을 면밀히 조사해, 표시광고법에 따라 엄히 처벌받게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정국이 최근 친형 전정현 씨가 설립한 식스가이즈 주식회사 사내이사를 사임한 것을 두고 '뒷광고'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후 정국이 식스가이즈가 론칭한 의류 브랜드 그래피티온마인드를 착용하고 V라이브 방송, 셀카를 찍었다며 '뒷광고'를 의심했다.

정국은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트위터 셀카 올렸을 때 옷도 그렇고 평상시 옷 입는 거, 콤부차 이런 것들 보면서 여러분들이 저한테 관심을 가져 주고 그 제품을 사 주시니까,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분들이 되게 힘든 상황인데 그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정국은 "꾸미고 다니고 싶어서 요즘 다양한 옷을 입어보려고 한다. 옷이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셀카 올렸는데, 여러분들이 또 많이 구매해 주셨다. 앞으로도 제가 진짜로 맘에 드는 옷을 제가 제 돈 주고 직접 사 입어서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A씨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지난해 6월 23일 'SNS 추천 후기, 대가 받고 작성했다면 광고라고 밝혀야 한다'라는 소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며 정국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 평가한 A씨는 "정국이 SNS에 사진을 올릴 때, 의류와 관련하여 본인의 사용 경험 또는 체험 등을 공유하지 않고 팬들에게 이를 구매·사용하도록 권장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매출 수익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이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질서가 파괴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엄히 금지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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