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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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양세형, ♥차현우 없었다면 남친감"…양세형 "난 아냐"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10.01 10:50 / 기사수정 2021.10.01 09: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썰바이벌' 황보라가 양세형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누구냐 넌!'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오늘 주제가 '누구냐 넌'이다. 만약 자신을 5글자로 정의를 내린다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작가님이랑 통화할 때 5자로 표현하는 걸 고민했다. 그때 떠오르는 건 노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되게 많이 받을 것 같다. 이거 다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소리쳤고 양세형은 "삶이 힘드냐. 왜 이렇게 부정적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박나래는 '언제나 환영', 김지민은 '교양 있는 척'"이라고 5글자로 정의 지어 김지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악연'에 대한 에피소드에 앞서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악연이라고 생각했던 인연이 있냐"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내겐 없는 것 같다. 악영향을 끼쳐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악연이지 않나. 관상은 과학이라고 딱 만났을 때 또는 얘기 몇 마디 나누면 어떤 느낌인가를 알아서 철저하게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아이디어 짜고 할 때도 싫은 사람이랑 만나고 하는 경우가 있다. 박나래 씨도 그렇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황보라는 이전에 양세형과 함께했던 촬영을 언급하며 "정말 지적이시고 영리하더라. 보통 사람이 아니시더라. 똑똑하다. 내가 남자친구 없었다면 양세형이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는 거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빠르게 응수했고 황보라는 "나도 싫다"며 쿠션을 발로 차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은 노래방에서 만난 인연 썰을 들은 뒤 낯가림이 심하다고 밝히며 "제가 어느 정도냐면 낯가림의 아이콘 유병재 씨도 저랑 생활하며 말한 게 '형은 저보다 낯을 많이 가리시는 것 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보라는 "그럼 가식적으로 방송하지 마라. 낯가리는 방송을 하라"라고 소리쳤고 양세형은 "가식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양세형은 계속해서 "(노래방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정말 재미없는 스타일로 바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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