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원트(WANT)의 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이 레슨비 '먹튀' 논란에 이어 협찬 제품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잘린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하나가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댓글은 한 PR 대행사가 올린 것이었는데, 협찬 제품을 반납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행사 측은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을 남긴다"면서 "사전 연락도 없으시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에 태그 또는 하자가 있을시 비용 처리 부탁드린다"며 "이번 주중으로 모든 처리 부탁드리며, 이 부분은 사전에 안내된 부분으로 법적 처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 빠른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잘린은 입시생 A씨를 상대로 입시 레슨료 290만원을 먹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A씨는 과거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부탁했고, 총 290만원을 입금했으나 레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결국 부모님과 로잘린이 갈등을 겪으면서 레슨을 취소하게 됐으나, 레슨비 중 50만원만 환불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입금해준다던 50만원을 아직 받지 못했으며, 전액 환불을 요청하자 뒤늦게 로잘린에게서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에 대해 로잘린은 "방송 때문인지 이래 저래 말이 많다"며 "아니다. 저는 입시 진행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았고, 국민대학교 입시 합격만 3명 보내줬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입시 레슨을 진행 중이며, A씨의 학부모 측이 일방적으로 레슨을 취소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폭로글에 대응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레슨비 논란에 대응했던 로잘린이 협찬 물품 먹튀 논란에도 대응할지 주목된다.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사진= 로잘린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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