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슈돌' 트롯眞 양지은이 가족을 최초로 공개한다.
30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슈퍼맘이 돌아왔다' 제2대 슈퍼맘으로 앙지은이 발탁됐다고 전했다. 특히 양지은은 이번 '슈돌'을 통해 남편과 아이들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슈퍼맘이 돌아왔다'는 '슈돌'이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발맞춰 준비한 새로운 기획이다. 육아는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맞돌봄 문화' 확산에 따라 '슈퍼맨'이 더 이상 아빠만을 일컫는 말이 아닌 부모 전체를 뜻하게 되면서 엄마의 육아법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제1대 슈퍼맘 소유진의 삼 남매 육아 노하우가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제2대 슈퍼맘 양지은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송가인, 임영웅에 이어 3대 진(眞)에 오른 트로트 가수다. 제주도 출신 중에서는 최초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한 그의 목소리.
그녀의 전업주부에서 트롯퀸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줬다. 그중에서도 2010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했던 일화는 그에게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양지은은 이번 슈퍼맘 도전으로 오랜만에 육아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양지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남편이 휴직을 하고 육아를 전담했다.
이에 이번 양지은의 슈퍼맘 도전도 그런 남편에게 자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치과 의사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남편의 정체와 육아 전담 남편 없이 나 홀로 육아에 복직하는 양지은의 하루가 궁금해진다. 또, 양지은의 두 아이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에서 갓 올라온 5세 아들 의진이와 3세 딸 의연이는 드넓은 자연과 함께 자란 만큼 놀라운 순수함과 에너지를 자랑한다는 전언이다.
과연,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의진, 의연이의 일상은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그런 아이들을 돌보는 양지은의 육아법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돌'은 10월 3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린브랜딩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