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5 15:03 / 기사수정 2011.02.05 15:0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영구' 심형래는 여전했다.
4일 방송된 KBS2 설특집 <심형래쇼>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로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영구' 심형래가 생애 첫 토크쇼를 선보였다.
심형래의 코미디언 인생 30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개그의 진수를 보여줬다.
쇼가 시작하기 전 심형래는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이 된다"는 소감을 밝혔지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동궁마마는 못말려', '영구야 영구야'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미디언인 김준호, 김병만, 박성광, 오나미 등 후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춰 옛 추억의 향수와 더불어 선후배의 어우러짐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심형래 특유의 개그에 추억이 되살아났다", "향수를 선물해줘 고맙다"며 "어느덧 엄마가 되어 딸과 함께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개그를 반겼다.
한편, 코미디와 토크쇼가 접목된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이봉원, 엄용수는 시종일관 심형래를 구박하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심형래 쇼>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