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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이 선우재덕과 경인선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는 아버지의 뺑소니 사건에 다시 의심을 품는 김젬마(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젬마는 아버지 뺑소니 사건으로 마주쳤던 오 형사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오 형사는 "로라 권혁상 회장이요. 놀라는 거 보니까 아는 사람이죠? 별건 아니고 저번에 다녀간 뒤에 권혁상 회장이 뺑소니 사건에 유독 관심이 많아서 궁금했거든요"라며 물었다.
이에 김젬마는 권혁상이 뭐라고 했냐고 물었고 오 형사는 '김정국(김규철) 뺑소니 사건 재조사 가능하냐', '관련 서류 남아있냐' 등의 질문을 했다며 "돌아가신 아버님이랑 먼 친척 관계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서장님 지인이라 할 수 없이 대답하긴 했는데 왜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질까 의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젬마는 권혁상을 조사할 순 없냐고 물었고 오 형사는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조사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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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젬마는 권혁상의 행동에 대해 의심을 품었고, 어렸을 적 소옥경(경인선)과 양선희(이숙)의 대화를 엿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소옥경은 '김 사장님 사고 나던 날'이라고 말했고 양선희는 '남편 죽은 제삿날 딴 놈이랑 눈 맞아서 야반도주했다는 거 이거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김젬마는 늦은 밤 소옥경을 깨워 "우리 아빠 돌아가신 날, 엄마 뭔가 본 거 있죠? 엄마가 다 봤잖아"라고 물었고 소옥경은 20년 전에 일어난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며 황당해했다.
김젬마는 김정국 사고 당일 민희경(최명길)이 권혁상과 함께 도망갔냐며 "(뺑소니) 차가 뭔지만이라도 잘 생각해 봐라"라고 캐물었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는 소옥경의 반응에 김젬마는 홀로 방에서 '분명히 알아. 엄마도, 삼촌도 분명히 뭔가 본게 있을 거야. 그런데 왜 말을 안 할까'라며 의심을 키웠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