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4 23:10 / 기사수정 2011.02.05 00:03
김민석은 4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리퍼블리칸 사이클링트랙에서 열린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55.13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 54.20점 Dedution(감점) -3점을 받았다. 총점 106.33점을 기록한 김민석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58.09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4.42점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올랐던 김민석은 트리플 악셀를 비롯한 몇몇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지난달 중순에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78.18점을 기록했지만 이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당초의 목표였던 10위권 진입에는 성공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김민석은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 + 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다시 흔들리고 말았다.
그리나 트리플 룹과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성공시키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친 김민석은 오는 15일, 대만에서 열리는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자손으로 알려진 데니스 텐(17, 카자흐스탄)은 208.89점을 획득해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싱글에 앞서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곽민정(17, 군포수리고)이 52.65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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