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소진이 화보를 통해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영화 '모가디슈' 등을 통해 주목받은 김소진은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인터뷰 화보를 통해 그만이 지닌 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현장이 연극 무대만큼이나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느껴지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스태프와 배우, 감독 등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군분투하는지 곁에서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연극에서 온 에너지를 쏟아 부은 것처럼 영화 안에서도 주어진 몫을 책임 있게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담대하게 연기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나 자신을 믿어 줘야 한다"고 대답하며 "내 안의 말보다 주변의 말에 더 귀 기울이다 보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고 두려움과 불안이 커지기도 한다. 조금은 모나고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나를 믿어줘야 한다"고 단단한 내면을 보여줬다.
김소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과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