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9
연예

서장훈X이수근, 손주 돌봐야하는 의뢰인에 "아무도 안 보는 게 답"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09.27 22:40 / 기사수정 2021.09.27 21:5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손주를 봐줘야하는 의뢰인에게 해결책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손주와 외손주를 둔 61세 막냇동생 김현숙과 69세 큰언니 김주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아들은 7개월 된 아들 하나, 딸은 네 살짜리 아들 하나와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이다"라며 누구를 봐줘야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수근은 "요즘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다. 저도 애가 있는데"라며 "부모님 입장에서는 좀 쉬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팩트 체크에 나섰다. 의뢰인은 "아들 부부는 맞벌이로, 며느리를 육아 휴직 중, 그런데 내년 4월에 다시 복직한다"며 "며느리가 복질 할때 아들이 6개월 동안 베트남으로 출장을 간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를 안 다닌다는 딸에 대해 "네살 첫째 아들과 쌍둥이 임신 7주차다"며 "인공 수정으로 4-5년 만에 어렵게 임신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 몸 상태가 안 좋다. 임신을 하면서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며 "복수가 차 여러움을 겪고 있다"라며 딸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외손주가 사는 곳은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으며, 아들은 천안에서 거주 중이라고 의뢰인의 집과는 가깝다고 했다.

광주로 가서 딸을 봐줘야 한다는 의뢰인을 본 이수근은 "딸은 어머니가 편하고, 며느리는 어려울 거다"라며 사돈에 대해 물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 며느리의 아이를 못 주는 상황. 의뢰인은 "잠을 못잔다. 고민이 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이랑 딸이 착하다. '엄마 신경 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저는 신경이 쓰인다"라며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수근은 "아이 봐주러 가면 아버지는 어쩌냐"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은은 "아버지는 '자연인이다'하러 간다"라며 정년 퇴직 후 산에 가서 살겠다고 했다고 밝혀 깜짝 놀랐다. 이에 이수근은 "심마니 하시러 가는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손주가 7개월인 상황에서 딱히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 이수근은 "며느리가 내년 4월 복직하면 딸은 출산 예정일이다"라며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광주에서 사는 이유에 대해 의뢰인은 "4살 손주의 알레르기 때문에 의사의 권유로 이사를 했다"라며 천안으로 데려오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위는 광주에 혼자 있고, 딸이랑 손주가 어머니 댁으로 오셔서 다 같이 사셔라"라고 제안했다. 의뢰인은 자신의 집으로 오는 것에 대해 문제가 "저희 집에서 강아지를 키운다. 손주가 오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라며 자신의 광주로 가게 되면 남편이 데리고 산에 간다고 설명했다.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방법에 서장훈은 "잘 들어라 어머니가 아무도 안보는게 답이다. 어머니가 왜 이런걸로 고민을 해야 하나"며 "본인들이 해결해야 하는게 맞다. 말이 안되는거다. 어머니가 봐주시는게 당연하게 아니다"라며 자식들에게 전했다. 이어 이수근은 "따님도 임신 중인데 첫째 못 돌보는게 아니지 않냐"며 "어머니가 힘들지 않게해라"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아들하고 며느리가 용돈을 넉넉하게 드리고, 손주를 데리고 딸네 집으로 가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쌍둥이와 네살 첫째에 애들이 넷인데 한 명은 어린이 집을 가지 않냐. 쌍둥이와 아들네 손주 3명을 딸과 함께 돌보시라"라며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이수근은 "전화번호 바꾸고 아버지랑 산으로 가셔라"라며 자신만의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점괘로는 '손주들은 잘 클것이니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라'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