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에 이어 윌리엄 갈라스도 안토니오 뤼디거를 칭찬했다.
영국 메트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뤼디거는 틀림없이 최고의 수비수다.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가 그의 수준에 근접할 거라 생각하지만, 뤼디거가 팀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라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에서 모두 뛴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도 뤼디거를 칭찬했다. 갈라스는 뤼디거가 꾸준히 활약한다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수준의 수비수가 되리라 주장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24일 갈라스는 "뤼디거는 첼시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의 활약으로 첼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는 전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첼시는 아주 잘 시작하고 있다. 만약 뤼디거가 꾸준하게 지금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 다이크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뤼디거는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다. 재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90min은 24일 "뤼디거는 구단이 그를 팀 내 최고의 연봉자 중 하나로 만들지 않는 한 내년에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첼시는 뤼디거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