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특이한 기록을 작성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6라운드 맞대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0-1로 뒤지던 후반 33분과 추가시간 46분에 잇따라 연속골을 터뜨려 팀의 극적인 2-1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특히 후반 33분 득점에 성공해 색다른 기록을 세웠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SNS를 통해 수아레스의 후반 33분 득점을 소개하면서 수아레스가 커리어 통틀어 1분부터 후반 추가시간 52분까지 매분 득점 기록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 수아레스가 프로 커리어 통틀어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린 횟수는 두 차례다. 2008/09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치른 8라운드 헤라클레스아멜로와의 원정 경기, 그리고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두 차례 기록했다. 이를 전반 45분에 매분 득점 기록이 존재한다. 전반 추가시간 득점도 46분과 47분 기록까지 존재한다.
후반 45분도 매분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 기록은 후반 46분부터 52분까지 차례로 득점 기록이 존재했다. 유일하게 기록이 없었던 후반 33분 득점을 이날 헤타페 전에서 성공해 수아레스는 대기록이자 진기록을 완성했다. 프로 통산 661경기 427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프로 데뷔 16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 우루과이 자국 리그 클럽 나시오날에서 프로 데뷔한 수아레스는 이후 2006년 여름 네덜란드 에레비디지 흐로닝언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현재 34세인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이번 시즌에도 6경기 3골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수아레스의 활약과 함께 6경기 4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