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IA TV에서 제작하고 이달의 소녀(LOONA) 츄가 출연하는 웹예능 '지켜츄'가 최근 유튜버에게 영상 내용을 저격당하자 이를 삭제했다.
지난 21일 유튜버 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켜츄'의 영상 내용을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일 '지켜츄' 채널에 게재됐던 '고화질로 보지 마. 그게 뭔데. 지켜츄 고화질로 보지 말라고. 그게 어떻게 하는건데...' 영상 내용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그린피스 회원이 전문가로 출연해 고화질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와 환경파괴를 많이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뻑가는 "애초에 환경파괴범 유튜브 자체를 안 보든가 해야지"라며 "유튜브 채널은 해야겠고 환경은 얘기하고 싶으니까 찾은 접점이 고화질인 것 같다. 고화질이 적폐네"라고 반응했다.
더불어 "고화질 영상을 많이 보면 데이터센터에도 열이 많이 나고 그걸 식히기 위해 전력을 또 쓰는데 그 전력이 화석연료로 만드는 거라며 온실가스가 많이 나와 온난화 현상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신발을 많이 신으면 합성섬유가 많이 필요하고 거기에 따른 미세플라스틱이 강과 바다가 유입돼 환경파괴가 되니 신발 불매운동을 하자"고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뻑가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100% 신재생 에너지를 쓴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지켜츄 영상에 나온 내용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글 측은 연간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100%라는 것은 인정했으나, 시간대에 따라서는 여전히 화력발전에 기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지켜츄' 측에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지켜츄' 측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해외 팬들은 뻑가의 영상에 비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 '지켜츄' 영상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