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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메시...펩의 맨시티와 맞대결 출전?

기사입력 2021.09.23 12:28 / 기사수정 2021.09.23 12:2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무릎 부상으로 메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드 생생포리앵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서 메츠에게 2-1로 승리했다. 전반 5분 만에 하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38분 쿠야테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PSG는 후반 49분 하키미의 극적인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 이카르디, 음바페의 쓰리톱으로 공격진을 구성하였고, 메시는 명단 제외 시켰다. 

포체티노는 지난 20일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6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1분 메시를 교체 아웃시켰다. 메시는 교체 아웃된 점에 불만을 표하며 포체티노의 악수를 거절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교체가 부상 방지 차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PSG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 부상 소식을 알렸다. 메시는 지난 21일 한차례 검사를 진행했고, 23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부상이 깊어진다면 오는 26일 몽펠리에와의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와 29일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 "이 대결은 작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카타르 대 아랍 에미리트, 돈 대 돈 그리고 메시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맞대결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차전 파리에서 1-2, 2차전 맨체스터에서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메시와 함께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을 이뤄낸 바 있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에 오른 과르디올라는 지난 2016년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메시는 1차전 캄프 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2차전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선제골을 넣은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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