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이지훈이 비현실적인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추석 예능 파일럿 '호적 메이트'에서는 배우 김정은 자매, 농구 스타 허웅과 허훈 형제, 배우 이지훈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비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인 이지훈, 이한나가 출연했다. 비현실 남매가 등장한다는 말에 딘딘은 "여기도 비현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여기는 딴 나라 세상이다. 우주의 세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딘딘은 "제가 찐 남매다. 제가 보면 안다. 방송용 거짓인지 알 수 있다"라고 날카롭게 바라보겠다고 했다. 이어 아침 8시에 동생을 만나러 가는 이지훈의 모습에 '비현실'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과 5살 차이라는 이지훈. 동생을 픽업하러 간 이지훈은 "동생이 오늘 휴가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동생과 홈캉스를 즐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생이 차를 탈 때도 다정하게 열어주는 모습에 김정은은 "끊어도 되냐", 허재는 "보통 문은 자기 손으로 열지 않냐"라고 의아해했다. 시작부터 의심스러운 장면이 펼쳐진 이지훈 남매.
동생의 안전벨트를 해주려는 모습에 딘딘은 "저거는 앞에 경찰 있을 때 하는 거다"라며 발끈했다. 다정스러운 해동에 대해 이지훈은 "아버지가 (가족에게) 저런 걸 봐와서 그런가"라며 부모님을 보고 배운 습관이라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차에 타자마자 오빠를 스캔하던 한나 씨는 "오늘은 사람 같이 하고 왔다"라고 저격했다. 이에 딘딘은 "저 멘트는 현실이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생의 직장 근처에서 사극을 찍은 후 시간이 남아 상투를 틀고 만나러 갔다는 이지훈. "지치고 힘들어서 말장난치러 찾아갔다"라고 말하자 딘딘은 "지치고 힘들 때는 문을 잠가야 하지않냐"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지훈은 "그런 로망이 있다. 내가 여자친구 생기면 너 보여주지 않냐"라며 서로의 연인과도 친한 사이 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적고사'에서 '나는 호적메이트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다'는 질문에 '없다'라고 한 두 사람. '호적메이트의 저장명'에 대해 이지훈은 '내동생♥', 이한나는 '오라버니♥'라고 저장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동생과 마트를 가던 이지훈은 동생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비현실적으로 다정다감한 모습에 놀라는 스튜디오 사람들을 본 이지훈. 이에 "예전에 옷사러 돌아다니는데 의혹 글이 올라왔다"라며 다정한 모습에 얽힌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호적 메이트와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이라는 물음에 이한나는 '볼 뽀뽀'와 이지훈은 '팔짱'이라고 했다.
볼뽀뽀를 한 적 있다는 말에 이지훈은 "동생이 취준생 시절 울다 잠든 모습이 안쓰러워 응원의 볼뽀뽀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한나는 "되게 따뜻했다"라고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을 보던 딘딘은 "두드러기 일어날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 동생을 위해 요리를 직접 해주는 이지훈은 바로 설거지까지 하며 "넌 오늘 휴가니까"라며 뒷정리를 스스로 했다.
이를 보던 딘딘은 "되게 현실적인 것 같다. 우리 가족이 너무 쓰레기처럼 보일까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사이 좋기로 유명하다. 근데 너무 미안하다. 시간 지나고 보니"라며 뒤늦은 반성을 하기도 했다. 또, 중고 거래를 한다는 이지훈은 동생과 옷장을 살펴봤다. 그러다 배우 배용준이 선물한 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은 "예전 소속사 들어갔을때 배용준 선배님이 본인이 입으시던 옷 주신거다"라며 욘사마 소장품이라고 했다. 이어 옷 한쪽에 날개가 있던 것을 보던 이지훈은 "이거 입고 시사회도 가고 미팅 가서 합격도 했다"라며 소중한 추억이 있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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