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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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중학생 때까지 누나들 생리대 심부름, 아는 척 했더니…" (호적메이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2 07:10 / 기사수정 2021.09.22 00:4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딘딘이 누나들의 심부름으로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추석 예능 파일럿 '호적 메이트'에서는 예능 대부 MC 이경규를 필두로 배우 김정은 자매,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 배우 이지훈 남매가 전격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모인 이경규와 김정은, 츄, 딘딘, 허재, 이지훈. 이들은 '호적메이트'의 뜻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츄는 "드라마 같은데서 많이 들어봤다.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하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호적으로 묶여 있다'고 말하자 딘딘은 "태어나니 누나인 거다. 엄마 딸이니 같이 사는 거다"며 "눈 떠보니 누나다"라고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형제, 자매가 친한게 부럽다. 저는 셋째다"며 "누나와 형, 여동생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 형과 두 살차이가 난다는 이경규의 말에 딘딘은 "엄청 맞으셨겠네요? 2살 차이가 나면 엄청 때린다"라고 해 당황케 했다. 이에 이경규는 "우리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말이 없다. 명절날 우리집에 누가 오면 질식 당할거다"라며 말은 없어도 자연스러운 전형적인 '가족'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과 김정민 자매가 여행 중 성향 차이를 알아보는 '호적 고사'를 하는 것을 본 스튜디오. 깜짝 놀란 듯한 이경규의 모습에 김정은은 "순자 누님이랑 한 번(하시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경규는 "우리 누나랑 이야기도 안 한다"라고 거부했다. 그의 말에 딘딘은 "누나 생일을 아냐"라고 묻자 이경규와 허재는 동시에 "몰라"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동생 어디 사는지는 아냐"라고 궁금해하자 이경규는 "경기도쪽에 아마 살거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가족끼리 신비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 이경규는 허재에게 역질문했다. 이에 허재는 "미국에 살고 있다. 워싱턴(에 산다)"라며 정확한 위치를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정은과 김정민 자매의 여행 영상이 공개됐다.

운전부터 요리를 위해 불 피우기, 채소 씻기 등 언니 김정은이 시키는 심부름을 군말없이 하는 동생 김정민의 모습이 스튜디오는 깜짝 놀랐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혹시 동생이 큰 돈을 빌렸냐. 한 7억 빌린 것 같다"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호적 메이트의 심부름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로 두 명의 누나가 있다는 딘딘은 "왜 '짜장면 좀 시켜'를 왜 나한테 시킬까"라고 막내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2남 2녀 중 셋째라는 이경규는 "전화하는 것도 귀찮다"라고 형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다. 이어 딘딘은 "어렸을 때 중학생 때까지 누나들이 생리대 사 오라고 하면 사 왔다"라며 누나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리대 심부름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학교 1학년이 되니 학생들이 (생리대를) 파우치에 넣고 다니지 않냐"며 "익숙한 물건이라 '어? 생리대네'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울었다"라며 당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때 잘못된 걸 알았다는 딘딘은 "누나한테 그걸 왜 나한테 시켰냐고 했다"라며 "당연시 했던 거였다. 누나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누나한테 큰 돈을 빌렸구나"라고 예측해 폭소케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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