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은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라이언킹'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은 은퇴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동국은 "20년 넘게 경기를 하고 운동장에서 팬들을 바라봤지 않냐.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지금도 떨린다. 다시는 이런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글썽거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후회 없이 했지만 나중에 선수생활이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은퇴 후 골프를 즐기고 있는 이동국은 주 1~2회 연습에 나간다고 전했다. 골프와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단체 스포츠는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아도 동료들이 내 몫까지 해주면 이길 수 가있는데, 개인 스포츠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다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