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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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가고 '원 더 우먼' 왔다...이하늬 표 코믹버스터 [첫방]

기사입력 2021.09.18 11:50 / 기사수정 2021.09.18 10: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펜트하우스' 후속으로 '원 더 우먼'이 왔다. 이하늬 표 코믹버스터가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날 조폭의 외동딸이자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는 조폭과 마주한 자리에서 금품을 요구하고, 조폭도 당연한 듯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조연주는 삼거리파가 연장을 들고 나타나자 조직폭력배의 적통 후계자답게 싸움을 평정하며 그들을 단숨에 제압했다. 비리를 일삼던 조연주는 실세 라인을 더 견고하게 타기 위해 차장검사를 물 먹인 범인을 쫓다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물 강미나(이하늬)를 보게 된다.

한주그룹의 둘째 며느리 강미나는 조연주와 다르게 우아하고 귀티를 뿜어냈지만 실은 유민그룹의 혼외 자식으로 시댁으로부터 악랄한 구박을 당하고 있었다. 강미나는 시어머니로부터 뺨을 맞고도 시누이들로부터 하대를 당해도 아무 소리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조연주는 미술 경매장에서 리플릿을 들며 거액의 금액을 외치는 강미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얼굴과 똑같았던 것. 경매장에서 나온 조연주는 "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지"라면서 강미나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순간 조연주는 의문의 차 사고를 당하게 된다.

동시에 강미나를 제외한 강미나의 모든 가족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시간 동안 집을 비운 강미나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을 안 한주그룹 가사 도우미는 CCTV를 확인했고, 사고를 당한 조연주를 강미나로 착각하고 병원을 수소문해 찾아냈다.

조연주가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는 한주그룹 며느리, 유민그룹의 유일한 상속녀가 돼있었다. 그리고 조연주 앞에 나타난 사람은 시어머니 서명원이(나영희)었다. 서명원은 조연주를 향하 큰소리치며 또 손찌검을 하려고 했고, 조연주는 "아줌마 뭐냐"라고 소리치며 서명원의 손목을 낚아챘고 서명원은 180도 달라진 강미나의 행동에 어리둥절해했다. 

권력과 갑질을 일삼는 재벌가의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날 것 그대로의 팩트폭행을 날리며 안박긍장에 사이다를 선사할 이하늬. 비리 검사에서 한순간에 재벌가로 입성한 이하늬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모아진다. 

'원 더 우먼'은 돈을 밝히는 비리 검사가 재벌가 며느리로 인생 체인지 되어 빌런 재벌가 한복판에 입성하는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첫방부터 시청률 8.2%를 기록(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하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하늬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조연주와 강미나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조연주 역에서는 액션과 코믹의 다양한 요소들을 소화한데 이어, 강미나 역에서는 혹독한 재벌가 시집살이를 당하는 인물의 내면을 눈빛과 표정으로 면밀하게 드러냈다. 이하늬는 극중 헤어스타일부터 눈빛, 분위기까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하늬는 ‘열혈사제’, ‘극한직업’ 등에 이어 ‘원 더 우먼’에서 또 한 번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제가 가진 코미디 요소를 다 쏟아부었다"라고 밝힌 바 있는 이하늬가 '원 더 우먼'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원 더 우먼'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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