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무대 공포증을 고백한다.
17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이태성과 가수 에일리가 첫 고객으로 등장한다.
'금쪽상담소'는 감정 수업이 필요한 어른 금쪽이들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마음 치유 상담가로 나서고, 상담 수제자 정형돈, 공감 수제자 이윤지, 활력 수제자 박나래가 이를 돕는다.
먼저 이태성은 평소 보여준 강한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힘든 반전 고민을 고백해 상담소를 충격에 빠뜨린다. 20대를 통째로 날린 대형 사건부터 국제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기 사건에 노출돼 맘고생을 해왔다는 것.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깊은 고민과 함께 11년 차 싱글대디로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느낀 감정과 아들에게 전하지 못한 절절한 부성애를 고백해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고객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당당한 에너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에일리. 늘 밝은 모습만 보여준 것과 달리 상담소에 온 직후 눈물을 보일 정도로 고민 정도가 심각했다.
에일리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극심한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최초 고백한다.
또 오은영 박사의 집중 상담에서 에일리의 숨은 이야기가 속속 공개되며 모두를 걱정에 빠뜨리기도 했다.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그 마음을 한 번 잘 따라가 보세요"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풀지 못한 모녀 관계까지 어루만지는 '오은영 매직'을 전달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