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 홍석천이 작은 헬멧에 연속으로 굴욕을 맛봤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홍현희, 강기영의 '펫키지'가 그려졌다.
이날 일정을 묻는 홍석천에 홍현희는 "오늘 4시까지 쉼 없이 달릴거다. 끝나고 나면 서운하실거다"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가장 먼저 세 사람은 반려견 동반 식사가 가능한 게국지 식당을 찾았다. 홍석천은 반려견들에게 본인이 직접 만든 식사를 주었고 강기영의 반려견 푸푸는 이를 허겁지겁 먹어 홍석천의 감탄을 자아냈다.
게국지가 나오자 세 사람 역시 신나게 식사를 즐겼고 홍석천은 "내가 고등학생 때 대전에서 유학을 했는데 한 달에 한 번 내려가면 우리 엄마가 이렇게 된장을 풀어서 해줬다"라고 과거 경험담을 설명했다. 그 이야기의 결론은 게딱지의 중요성이었고 때마침 게딱지에 밥을 비비고 있던 홍현희는 "삐지신 거 아니냐"라고 주저했다. 홍석천과 강기영은 괜찮다며 홍현희에게 양보했고 홍현희는 바로 본인의 입에 음식을 넣었다. 그를 보던 홍석천은 "먹으라고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맛있는 식사 후 두 사람은 점수를 잘 주라고 부탁했고 홍석천은 "두 사람이 다 먹었잖아요"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홍석천은 게를 좋아하지만 아침부터 게국지는 조금 과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반려견 동반 카트 체험을 즐기기 위해 이동했다. 탑승 전 다양한 헬멧을 고민하던 홍석천은 무당벌레 모양의 헬멧을 선택했으나 머리에 꽉 맞아 들어가지 않았다. 직원은 아이들 용이라고 설명했고 홍석천은 어른들을 위한 곰돌이 헬멧으로 변경했다. 다행히 이번 헬멧은 머리가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끈이 짧았고 결국 그는 직원이 골라준 헬멧을 착용했다.
2인이 동반 탑승하는 카트에 홍석천은 자신의 매니저와 동반 탑승을 택했고, 홍현희와 강기영이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홍현희, 강기영이 탄 '푸푸카'는 좋은 시작으로 선두에 섰으나 홍석천과 홍석천 매니저가 탄 '엘사카' 역시 날카롭게 코스를 돌며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푸푸카는 갑작스럽게 폭주하며 엄청난 격차를 벌렸고 홍현희와 강기영은 본인들의 승리를 예견했다. 그러나 골인 직전 푸푸카는 빠른 속도를 이기지 못하며 옆에 있던 차에 부딪히며 움직이지 못했고 엘사카가 이를 역전하며 대반전을 그렸다.
홍현희와 강기영은 다음 코스로 꽃지해수욕장을 방문했다. 홍석천은 우연히 마주한 풍선 터트리기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홍현희가 직접 나섰고 그는 막힘없이 5개의 풍선을 모두 터트리며 선물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한 컵 성공은 선물 크기가 작다. (세 사람이) 합산해서 받을 수도 있다"라며 강기영의 참여를 권했다. 세 사람은 다트에 합쳐 엘사를 위한 쿠션을 획득했다.
홍석천은 이날 '펫키지'에 대해 "멤버 합이 좋았고 엘사의 성격을 푸푸가 다 받아줘서 굉장히 다행스러웠다. 멤버가 아주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람을 좋아하는 엘사에게는 좋은 투어였으나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며 도장 4개로 평가 내렸다. 이에 도장 4.5개를 준 윤은혜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태연, 김희철 팀이 최종 승리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