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31 16:11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이자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미드필더 구자철(22)이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다.
제주는 31일 구자철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 구자철과 볼프스부르크 간의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총 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구자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스위스 영보이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여러 구단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나 결국 독일의 볼프스부르크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2010/2011시즌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2008/2009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볼프스부르크는 K리그 출신 골잡이 그라피테와 일본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활약하고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사진=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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