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0:32
경제

'다이어터'들이여 명절을 두려워 말자

기사입력 2011.01.31 15:43 / 기사수정 2011.01.31 15:5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즐거운 명절 설이 어느덧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명절은 견뎌내기 힘든 식욕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시기이다.
 
명절에는 유독 고기류, 튀김류, 전골류 등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 차려지기 마련. 게다가 각처에서 모여든 가족들과 어울리다 보면 군것질 양도 늘어난다.
 
친구들과의 회식자리도 영양가 높은 음식을 피하기 어려운 자리다.
 
이때 명절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가는 '다이어트 실패'라는 쓴 잔을 들이키기 딱 좋다.
 
특히 명절 음식 장만으로 분주해질 여성들의 경우 요리하는 동안 짬짬이 집어 먹는 음식의 양이 많아지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 높은 열량을 섭취하기 쉽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무조건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오히려 폭식의 위험이 따른다.
 
이 코르티졸은 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켜 체내 대사율을 떨어뜨리고 식욕조절 기능을 방해하여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허기를 느끼게 한다.
 
결국, 스트레스는 폭식과 과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똑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의 체내 축적을 가중시켜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복부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 그러므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영양의 밸런스를 조절하면서 적당한 음식섭취를 권장했다.
 
예를 들면 적당한 크기의 접시에 먹을 양만큼만 덜어 먹는다든지, 기름지지 않은 나물, 채소 등을 먼저 먹고 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뒤 춥다고 방안에서 뒹굴기보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몸 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해야 한다.


 
명절 다이어트의 또 다른 방법은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활용하면 쉽게 자신의 식사량을 관리할 수 있다.
 
골판지 사가 펴낸 '미인열전 옹주'는 각 음식의 칼로리량과 체중에 따른 칼로리 섭취량을 제시하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양을 적어서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경모 다이어트 전문의는 "명절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사량 조절과 운동 등 명절 다이어트 위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다이어트 전문의 김경모(김경모한의원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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