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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2G 연속 QS' 최원준 "공에 힘 있어 자신있게 던졌다"

기사입력 2021.09.15 22: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최원준이 호투를 앞세워 시즌 9승을 수확했다. 2년 연속 10승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최원준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날 팀이 6-2로 이기며 최원준은 시즌 9승째(2승)를 달성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3.07로 낮췄다. 이로써 최원준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2년 연속 10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만난 최원준은 "체인지업은 안 던지고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다. 공에 힘이 괜찮아서 자신있게 던졌다"라며 투구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원준은 체인지업을 단 한 개도 구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체인지업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드려 한다. 우타자 몸쪽 승부도 그렇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직구와 슬라이더 밖에 던지지 않아서 커트를 많이 당한다. 직구의 힘이 떨어졌을 때 힘이 든게 느껴진다. 체인지업은 가장 필요한 구종이다"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6회 최원준은 포수 최용제가 도루 저지를 위해 던진 송구에 목 뒤편을 맞기도 했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았고 투구를 이어갔다. 최원준은 "괜찮다. 경기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최원준은 8월 부진을 딛고 9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38 호성적을 거뒀다. 최원준은 이에 대해 "올림픽을 갔다와서 잘하려고 했던게 욕심이 됐다. 경기 내용에 지장이 많았다. 지난 경기부터 마음을 비우고 원래하던대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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